[더팩트ㅣ설상미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이 30일 자정 종료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2차 소비쿠폰을 이날 자정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액이 전액 소멸된다. 소멸된 잔액은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9조 668억 원이다. 그 중 8조 9721억 원이 사용이 완료돼 사용률은 98.9%으로 집계됐다.
1차 소비쿠폰은 전체 지급 대상자의 98.96%에 해당하는 5007만8938명이 신청했으며, 신청자 전원에게 총 9조693억 원이 지급됐다.
이후 진행된 2차 소비쿠폰은 4452만6949명이 신청해 지급 대상자의 97.5%가 지급받았다. 총 지급액은 4조4527억 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신용·체크카드사, 지방정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메시지, 앱·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마감일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라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신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