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검, '마약수사 외압 의혹' 고광효 전 관세청장 참고인 조사


지난 21일 참고인 조사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이 고광효 전 관세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서울동부지검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이 고광효 전 관세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합수단은 지난 21일 고 전 관세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수단은 고 전 청장을 상대로 관세청장 지위를 이용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청장은 수사에 외압을 가한 사실이 없고 그럴 위치도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백해룡 경정은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재직 당시 인천국제공항으로 필로폰을 대량 밀반입한 다국적 마약조직과 인천세관 공무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던 중 외압을 받았다고 지난 2023년 10월 폭로했다.

백 경정은 지난해 7월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이 났고, 대통령실과 경찰, 검찰, 광세청 고위 간부 등이 수사 외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백 경정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지난달 합수단에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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