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교육부, 전국 국립대병원 찾는다…"소관부처 이관 설명"


다음달 12일까지 총 9개 국립대병원 방문
'소관부처 복지부 이관' 구체 로드맵 제시

보건복지부 전경./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보건복지부·교육부가 전국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직접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선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방안과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계획을 설명하고 병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복지부는 27일 "현장 방문은 이날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시작으로 내달 12일 충북대학병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양 부처와 국립대학병원이 함께 참여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논의를 통해 마련된 임상·교육·연구 등 포괄적 지원방안을 각 병원에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정과제인 '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 육성 및 소관부처 복지부 이관' 관련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소관부처 이관에 따른 교육·연구 위축 등 현장 우려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그간 정부와 국립대학병원의 소통 노력이 현장에 계신 구성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교육부와 함께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 복지부 이관 관련 우려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육부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도 "교육부와 복지부, 국립대학병원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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