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헌책 100화점' 개최…아이와 함께 떠나는 책 속 보물 여행


아이맘 강동 천호점서 4700여 권 도서 100원에 판매

강동구가 헌책 100화점을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한다. /강동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독서 나눔 행사 '헌책 100화점(百化店)'을 연다.

강동구는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아이맘 강동 천호점 내 장난감 도서관에서 대여되었던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한 책을 선별해 권당 100원에 판매하는 '헌책 100화점'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아이맘 강동 천호점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 결제는 카드, 서울페이, 계좌이체로 가능하고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은 없다.

이번 판매에는 장난감 도서관의 인기 대여 도서와 함께 육아 및 아동 발달 관련 서적, 그림책 수상작 등 총 4714권이 준비됐다. 특히 유아 전집도 낱권으로 구매할 수 있어 부모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강동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고,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이맘 강동 천호점은 바닥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용 환경 개선에 따른 도서 재정비 과정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헌책 백화점은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난감 나눔장터, 장난감 수리센터 등 육아 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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