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 대표 음악축제 '2025 서울뮤직페스티벌'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매력, 서울에 빠지다', '동행, 서울에 물들다'를 콘셉트로, 유명 뮤지션부터 실력파 밴드의 라이브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행사로 구성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는 내달 1일 오후 5시 30분, 2일 오후 4시부터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포크·팝부터 록·재즈·크로스오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1일에는 △더픽스 △로이킴 △카더가든 △터치드 △이재훈 △엔플라잉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2일에는 △바다 △임태경 △이무진 △김현철 △이승윤 △국카스텐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의 온기로 물들인다.
문화마당 한편에서는 브릭아티스트 허윤성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시민 누구나 브릭아트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그려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복 대여, K팝 아이돌 메이크업,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K-푸드존에서는 한국적인 메뉴를 통해 한층 높아진 K-푸드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다자녀 가족을 위한 전용 관람석(동행매력특별석)은 28일 오전 11시부터 '몽땅정보 만능키' 내 구글 예약폼을 통해 별도로 예약 가능하다. 만일 좌석을 예매하지 못하더라도 문화비축기지 내 개방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2019년에 첫 선을 보인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 대표 축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노들섬에서 개최돼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풍성한 축제를 펼쳤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뮤직페스티벌은 11월의 첫 문을 여는 서울의 가을 대표축제이자 음악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축제"라며 "시민들이 문화의 산실로 거듭난 문화비축기지에서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