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4일까지 '제설 신기술' 공모…지역 무관 참여 가능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부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설 분야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24일까지 제설 분야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 제설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도로 제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이다. △스마트 제설시스템 △무인·자동화 기술 △친환경 제설 기술 △제설장비 및 관리시스템 등을 포함한 제설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력 중심 제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AI 예측·경보 시스템과 자율주행 제설 로봇 등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접수된 기술은 11월 중 기술설명회를 열고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차로 3개 내외의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선정 기술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제설 취약 구간에서 현장 성능을 실증할 계획이다. 최종 실증 결과가 우수한 기술은 해당 구간에 우선 적용하고, 기술 효과와 경제성을 검토해 도입을 확대한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와 방법 등은 전화(02-2133-8032)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기습 폭설과 도로결빙 등 돌발적인 도로 위험이 빈번해지고 있어, 기술 중심의 제설 대응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도로 안전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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