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위해 장사시설 특별근무,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장애인콜택시 이동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에 약 900여 명의 인력과 경찰을 투입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12만여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묘지에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며,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로 설치된다.
아울러 무연고 사망자의 유골이 안치된 '무연고 추모의집'도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개방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도 처음으로 운영된다.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한 도로 관리도 강화된다. 공단은 추석 연휴 전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12개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포트홀·시선유도봉 등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침수 상습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명절 정체예보' 서비스를 서울 도시고속도로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하도상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도 강화하며, 장애인콜택시 운전 및 상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도 확보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단의 다양한 시설에서 종합 대책을 준비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