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2121원 결정…월 253만 원대


올해보다 2.9% 인상…최저임금보다 1801원 많아

서울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121원으로 확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121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779원보다 2.9%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보다 1801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53만3289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4000여 명이다.

시는 지난 15일 노동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계 소비지출 부담,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최종 확정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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