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자집 흉기 살인' 40대 체포영장 발부"


피해자 3명 부검

경찰이 최근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서 피자가게 흉기 난동을 저지른 40대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 피해 사망자 3명을 부검했다./뉴시스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경찰이 최근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서 흉기로 3명을 살해한 피자집 가맹점주 40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면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방침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사망한 3명의 부검도 실시했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57분께 관악구 조원동 자신의 피자가게에서 인테리어 업자 B 씨 부녀와 본사 직원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A 씨는 사실상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인테리어 하자 보수와 관련된 갈등 등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어느 정도 된 상황에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인테리어 업체 유족 측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피의자 진술과 대조해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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