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내달 5일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야경을 눈에 담고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 '한강야경투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내달부터 열리는 '한강야경투어 가을'은 힐링을 테마로 달빛과 별빛,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로 구성된다.
한강 스카이라인을 따라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 감상과 함께 할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 가을'에서는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낭만적인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강야경투어 가을'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일몰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운영 시간보다 30분 앞당긴 오후 6시 30분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강역사탐방'도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루 2회 진행된다.
한강 북쪽 8개·남쪽 8개 등 한강공원 전역 16개 역사·지리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은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는 탐방 코스를 더욱 재미있게 완주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한강야경투어 가을'과 '한강역사탐방'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걷기 좋은 가을날, 밤에는 '한강야경투어', 낮에는 '한강역사탐방'을 통해 한강을 120% 즐기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