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내일 출석 불응…특검, 25일로 다시 통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

김건희 여사가 특검의 구속 후 4차 조사 통보에 불응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 이유로 특검 조사에 불응하기로 했다.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22일 "내일 특검 조사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특검은 25일 오전 10시 재차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번 조사는 김 여사가 구속된 후 4번째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김 여사가 구속된 후 14일, 18일, 21일 김 여사를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앞선 조사에서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통일교 청탁 의혹을 캐물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지난 20일 김 여사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은 31일까지 연장됐다. 1차 구속 기간은 이날까지였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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