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5 대학기초연구소 사업' 6개 대학 예비선정


5년 간 매년 50억 원 규모 지원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핵심 역할 기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대학기초연구소(G-LAMP) 사업 신규 지원 대학으로 6곳을 예비 선정했다. 사진은 최은옥 교육부 차관./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대학기초연구소(G-LAMP) 사업'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별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현장 중심의 연구 관리 체계를 조성하고 신진 연구 인력의 안정적인 연구기회 보장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예비 선정된 6개 대학은 숭실대(수리·통계·인공지능), 경희대(천체·입자·우주과학), 이화여대(수리·통계·인공지능), 동아대(원자과학), 충남대(천체·입자·우주과학), 순천향대(DNA·RNA)다.

올해 신규 선정 대학은 총 5년(3년+중간 평가 후 추가 2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 내 연구소 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 분야도 자연과학 외 공학 등 분야까지 확장해 신진 연구 인력이 학과·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은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정책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사업이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 연구개발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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