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 연속 '글로벌 MZ세대 최애 도시'


미국 글로벌 여행전문매체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 선정

서울이 4년 연속 글로벌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등극했다. 사진은 서울의 야경.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글로벌 MZ세대(만 25~40세)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서울이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의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주관한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에서 서울이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위는 더블린, 3위는 홍콩이었다.

글로벌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 독자를 대상으로 매년 투표를 거쳐 여행지, 호텔, 관광 도시 등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80만 482명이 참여했다.

시와 재단은 4년 연속 글로벌 MZ 최애 도시로 선택을 받은 이유로 △K-컬쳐 글로벌 확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 인프라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위상 등을 꼽았다.

또한 앞으로도 MZ세대가 원하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팝 등 한류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문화 콘텐츠가 북미권 MZ세대에게 트렌디하게 어필"했다며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즈'를 통해 서울이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는 물론 트렌디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며 "4년 연속 1위 등극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며 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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