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일자리 전망…'반도체' 늘고 '섬유' 줄고'


고용정보원·산업기술진흥원,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 하반기 반도체 일자리가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섬유업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2.7%(4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 역시 사상 최고치인 150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 설비 투자도 글로벌 AI 수요 확대와 첨단공정 중심 투자 증대로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이어지는 섬유업은 2.9%(4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기계(-1.0%)·조선(1.4%)·전자(-0.7%)·철강(-1.0%)·자동차(0.1%)·디스플레이(-0.2%)·금속가공(-0.6%)·석유화학(0.8%)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이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된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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