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지난달 사업체종사자 수가 전년같은기간보다 줄면서 한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한파는 지속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2028만7000명 대비 1만5000명(-0.1%) 감소했다.
올해 1월 전년동기 대비 5만5000명 감소세로 전환해 2~4월 줄어들다가 5월 전년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3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만8000명), 부동산업(1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약 18%(9000명) 감소해 2023년 10월 이후 21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건설업(9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2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2만1000명) 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1년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1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36만8000원으로 전년동월(335만원)대비 0.5% 증가했다.
5월 기준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6.3시간(4.1%) 감소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대비 1일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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