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며 과학체험…서울하수도과학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확대


오는 30일 시 공공서비스예약 접수

서울시는 28일 시 대표 환경 교육기관인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종의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시 대표 환경 교육기관인 서울하수도과학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유아 단체 관람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온 '우수수 친구들의 마술쇼'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1회 추가 편성된다.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마술로 풀어내고 환경 퀴즈를 맞히며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연으로, 연간 2000명 이상이 관람한 과학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편성 회차는 내달 13일 오후 1시에 운영 예정이다.

로비과학실험실로 만족도가 높았던 '열린 과학 놀이터'도 여름방학 기간 4회 확대 운영한다. 평일 오전·오후 등 운영 시간을 다양하게 배치해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빗물 재이용 사례 이해 및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물에 뜨는 그림 그리기' 등의 코너를 마련했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평일에 즐길 수 있는 △모두 안녕하수(6~7세 유아 가족) △내 손 안의 미생물(초등 1~3학년) △하수가 목욕하는 날(초등 4~6학년) 등 3종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유아 동반 가족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는 매일 3회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과 '서울수도과학관 탐험수첩(스탬프투어)' 등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다.

여름 방학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윤수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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