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이틀 만에 1428만 6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수는 전체 지급대상자의 28.2%에 달하며, 총 2조 5860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697만6000명 22일 731만 명이 몰렸다. 지급 대상자는 총 5060만 7067명으로, 현재까지 전체 대비 28.23%가 지급을 완료됐다.
신청 유형별로는 △신용·체크카드(1062만3299명)가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216만2638명) △지류(25만2434명) △선불카드(124만7713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 21일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총 697만56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인 전 국민(5060만7067명)의 13.9%에 해당한다. 총 1조2722억원이 지급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국민 1인당 15만원이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차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은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신청은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신청 첫 주인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예컨대 1994년생은 목요일, 1988년생은 수요일, 1962년생은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모두 국고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