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누리세요…가맹점 2배 확대


21일부터 '서울페이+' 앱에서 신청
'서울배달+땡겨요'·e서울사랑샵' 사용 가능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는 시민을 위해 가맹점을 2배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24만 개 수준이던 서가맹점은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 개를 추가 등록, 총 48만 개까지 확대 된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발급받으면 서울 전역 48만 개 가맹점 외에도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결제 수단을 상품권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더 커진다.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소비자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한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전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가맹점조회 기능도 확대한다.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물론,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가맹점 찾기' 기능을 제공해 시민들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서울사랑상품권 신청은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 평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출생년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수수료가 ‘0’원으로 부담이 없고,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쿠폰 사용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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