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대학교 재학생 대상 일 경험 지원사업인 '서울 청년 예비인턴'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경쟁률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참여기업과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다.
올해 서울 청년 예비인턴에는 △라인게임즈 △서울교통공사 △㈜오비맥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총 53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선발인원도 대폭 확대해 마케팅·홍보·MD, IT·개발·데이터 등 9개 직무 분야에 대해 총 1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참여기업별로 예비인턴을 모집하고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서울시가 직접 예비인턴을 모집·선발한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은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대학(원) 재·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서울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6월 2~16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업, 직무 등 자세한 사항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면접 등을 거쳐 예비인턴으로 최종 선발되면 서울시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중순부터 사전 직무교육을 받고, 8월부터 4개월간 매칭된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직장생활 필요한 교육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은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미래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청년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