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나선다…우수 공동주택에 인센티브 지급


총 36개소, 2만 세대 참여
우수 단지에 보상품·현판 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단지 지원사업 포스터./강북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5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률을 평가해, 우수 단지에 보상품 및 감량 인증 현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에는 총 36개소, 약 2만 세대의 공동주택이 참여한다. 단, 지난해 RFID 종량기를 신규 설치한 단지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공동주택에는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감량 인증 현판과 함께 보상품이 수여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방법으로는 △수분 줄이기 △부피 줄이기 △올바른 배출요령 지키기 등이 강조된다. 이를 통해 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환경 보호는 물론 처리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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