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4명…합격률 52%


부정행위자 2명 적발

올해 열린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1744명이 합격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올해 열린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1744명이 합격했다. 응시인원 대비 합격률 52.28%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24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 의견과 대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의견을 듣고 1744명(총점 880.1점 이상)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응시인원 대비 합격률은 52.28%로 나타났다. 올해 초시 합격률(14기 석사학위 취득자 기준)은 74.78%, 입학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은 87.2%다.

졸업(석사학위 취득) 이후 5년·5회 응시 기회를 모두 사용한 응시자의 최종 누적 합격률은 88.29%다.

법무부는 이번 변호사시험에서 휴대전화나 커닝페이퍼를 소지·사용한 부정행위자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해당 시험 무효 및 5년간 응시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응시생들의 소지품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휴대전화 단순 소지 행위, 시험 관리관의 소지품 확인 요구 및 제출 지시에 불응하는 행위도 부정행위에 해당하도록 변호사시험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시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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