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윤 전 대통령 "기대에 부응 못해 안타깝고 죄송"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2025.02.20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오후 1시51분 입장문을 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난지 2시간 29분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22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결정했다. 파면 효력은 즉각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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