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365mc는 지난 21일 강남구청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 107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을 통해 사랑의 열매로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에는 5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했다.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조성된 기부금은 1070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를 도울 예정이다. 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인다. 공사는 아트건강계단에 현직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부착한다. 365mc는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마다 20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약 400만 명의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조성한 기부금은 7000만 원에 달한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일상 속에서 내딛는 시민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향한 따듯한 손길이 되어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아트건강계단 기부를 포함해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듯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