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매력일자리' 3500명 선발…공공형은 1500명


서울형 생활임금 월 246만원 지급
민간형은 2월 사업자 선정 후 3월부터 모집

서울시가 서울 매력일자리의 공공형참여자를 내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모집한다. 사진은 서울 매력일자리 포스터.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할 서울시 공공일자리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다. 시는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서울 매력일자리'를 내년에 3500명 규모로 운영한다. 그중 공공일자리로 15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 매력일자리' 대상자 3500명 중 공공형 매력일자리 참여자 약 1500명을 내년 1월 6~10일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쥬(ZOO) 아카데미 동행전문가 양성 사업' 등 60개 사업에서 1077명을, 자치구는 97개 사업을 통해 322명, 투출기관에선 8개 사업을 통해 109명을 선발한다.

최종 참여자는 각 사업 부서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2월 12일에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은 △공공형(시·구·투출기관 1750명)과 △민간형(민간협단체협력형·민간기업맞춤형 1750명) 2가지로, 구직의사 있는 18세 이상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분야에서 서울형 생활임금 246만원을 받고 일 경험을 쌓으면서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어 특히 청년들의 참여가 많은 편이다.

공공형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의 각 사업부서에서 운영하는 매력일자리 사업으로, 참여자는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키워 양질의 일자리로의 연계를 목표로 한다.

민간형의 경우 민간기업 맞춤형(1225명)과 민간협단체 협력형(525명)으로 나뉘며, 민간 주도의 전문적 직무교육 및 일 경험(인턴근무) 제공을 통해 민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정규직 연계)한다는 목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의 경우 이날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며, 내년 2월 사업자를 선정한 수 3월부터 참여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참여자들이 서울시나 자치구 등의 다양한 매력일자리에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취업은 물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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