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2036 서울올림픽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올림픽, 본격적으로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은 확실히 입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내일(26일) 현장 실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며 "우리는 영화, 케이팝(K-POP), 드라마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36 서울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올림픽,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올림픽,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은 서울 올림픽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라며 "서울에서 펼쳐질 그 빛나는 미래를 함께 기대하며, 모두의 마음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서울에서 펼쳐질 그 빛나는 미래를 기대하며 모두의 마음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한국스포츠과학원을 통해 지난 5~11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편익/비용 비율(B/C) 1.03을 넘으며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 올림픽 유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B/C가 1을 넘기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에 '개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26~27일 양일간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 선정 절차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