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이 긴급체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김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6시간가량 조사하고 긴급체포한 뒤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했다.
김 전 장관은 특수본 조사에서 비상계엄 진행 과정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법적인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수사기관은 피의자 긴급체포 후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의 영장 청구 시한은 오는 10일 아침까지다.
박세현 특수본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 전 장관을 체포시간 내 최대한 조사하고 내일(9일)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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