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尹 퇴진' 촛불집회서 시민 폭행 여성 입건


60대 여성 폭행 혐의 입건
"길 막고 비키지 않아 때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지나가는 시민을 폭행한 여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오승혁 기자

[더팩트|오승혁 기자·이하린 인턴기자]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지나가는 시민을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60대 여성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대 여성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가 길을 막고 있어서 비켜달라고 했는데 비키지 않아 한 대 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를 진행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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