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의 안정적 일상, 서울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서울시의 교통, 치안, 소방, 공공의료 등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시 행정서비스는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한 상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시청 집무실로 나와 간부회의를 여는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11일까지 6박8일로 예정돼 있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했다.
또한 오전 0시 23분께에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성명을 내고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