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사건을 신속 처리하고 충실한 보완수사로 송치 의견과 달리 처분하는 등 형사부 본연 임무를 다한 검사 3명이 대검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검은 손성훈 광주지검 검사, 김지훈 대전지검 검사, 이지은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를 10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했다.
손 검사는 2개월 동안 재배당 받은 장기 미제 사건을 신속 처리하고 잦은 이송 등으로 수사기간이 지연된 사건도 실체를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검사는 누적된 장기 미제 사건 상당수를 충실히 처리하고 수년간 가스라이팅하며 폭력을 가한 피해자가 고소하자 강제추행으로 무고한 사건의 실체를 밝혀냈다.
이 검사는 장기미제 사건을 상당수 처리하고 다수 사건을 송치의견과 달리 처분하는 등 충실한 사건 처리에 힘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부산지검 형사1부(김상균 부장검사)는 '전세사기 전담팀'을 꾸려 12명을 기소해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암장될 뻔한 킹크랩 사업 투자금 6억7400만원을 편취한 사건의 전모를 밝힌 강릉지청 형사부, 보완수사로 불법 대부 조직을 추적해 15명을 기소한 청주지검 제천지청(김준선 부장검사), 경찰이 불송치한 단순 사기 사건을 재수사해 분식회계 후 21억원을 사기 대출한 사실을 밝혀낸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2부(정지영 부장검사)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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