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명태균과 카톡 논의한 바 없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추측 보도, 법적 조치 검토"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장윤석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020~2021년 오 시장과 명태균 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검찰 포렌식을 통해 복원됐다는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1일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씨와 카톡으로 어떠한 것도 논의한 바가 없다"며 "검찰조사 내용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확인된 사실도 아닌 전언을 사실인양 보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오 시장의 유튜브 채널 '매불쇼' 출연 당시 명 씨가 동행했다는 보도에는 "당시 후보 측 동행자 명단에 명 씨는 없었다"며 "(해당 방송) 작가의 뇌피셜에 의한 일방적인 추측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사는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특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일방적인 추측,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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