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경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와 발행사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서울 강남구 본사와 류승선 대표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 액면가의 7~1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다 지난 7월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나며 많은 가맹점이 사용을 중지했다. 이에 상품권 구매자들은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과 사용이 불가능해졌다며 류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9월에도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같은달 11일에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의 경기 성남시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주거지를, 지난달 17일에는 해피머니아이엔씨 전현직 관계자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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