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유아 교육 콘텐츠 무상지원…'서울런 키즈' 시범 운영


서울시, 6개 민간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서울런 키즈 사업을 2025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억새밭을 거닐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만4~5세 유아에게 창의력, 사고력 등을 촉진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런 키즈' 사업을 2025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단비교육, 메가스터디교육, 아이스크림에듀, 에누마, 웅진씽크빅, 천재교과서 등 6개 민간업체와 '서울런 키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런 키즈'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만 4~5세 유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6개 민간업체의 유아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총 약 10만 개), 기기,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범사업에는 리틀홈런(아이스크림에듀), 밀크T아이(천재교과서), 스마트올 키즈(웅진씽크빅), 엘리하이키즈(메가스터디교육), 윙크(단비교육), 토도원(에누마)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인 500여 명보다 많은 경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누리집에서 실시간 온라인 자격 검증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위소득 50% 초과 60% 이하 가구는 사회보장급여 결정통지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키즈' 사업은 유해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유익한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미디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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