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화재'…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한달간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지난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시작돼 올해 77회째를 맞는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함께 겨울철 대비 화재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는 △시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시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서울 시내 소방관서와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불조심 현수막과 소방안전 공모전 입상작 홍보물 등을 게시해 시민의 일상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한다.

재난약자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서울 시내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47곳을 방문해 화재안전 교육, 응급처치 교육, 소방시설 점검 및 실습 교육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업해 외국인 건설 노동자, 신규 취업교육 대상자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방문형 소방안전교육, 소방안전교육 강사 파견, 시민안전체험관 우선 예약 등이다.

아울러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및 시민안전 소방유튜브 공모전을 진행, 이달 중 시상할 예정이다.

현진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분위기가 널리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에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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