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7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구속됐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20대 김모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영희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송파구 거여동 이면도로에서 무면허로 어머니 차를 몰다가 유모차를 몰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뒤 오후 1시39분쯤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하다가 체포됐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었다.
김 씨는 경찰에서 불면증 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상태였으며 운전면허를 딴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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