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올림픽대로 서울진입로가 화사한 꽃길로 변신해 운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들어오는 올림픽대로 서울진입로에 페튜니아 3만송이가 만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올림픽대로 서울 진입로에 올해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계통 꽃을 심었다. 현재 가을을 맞아 올림픽 대로 개화 IC 1㎞구간에 빨강색 계통 페튜니아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스카이코랄은 서울시가 선정한 올해의 서울색으로, 시민이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이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월드컵대교 남단까지 300m 구간에는 분홍색 댑싸리와 노란색 국화꽃이 만발했다.
공단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선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내년까지 환영꽃길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올림픽대로 스카이코랄색 꽃길 도로를 통해 방문객들이 서울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도심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매력적인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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