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수사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를 공개 모집한다.
공수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을 선발하는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수처법상 검사 정원은 처·차장을 포함해 25명이지만 현재 남은 인원은 18명밖에 없다. 이 중 4명도 오는 27일까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인력 보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공수처법에 따라 검사 임기는 3년이며 3회 연임할 수 있어 최대 12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정년은 63세다.
원서접수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부장검사 지원자는 변호사 자격을 12년 이상, 평검사 지원자는 7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3년 이상 수사기관에서 실제 수사한 경력이 있으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평검사의 경우 변호사시험 6회 합격자부터 응시가 가능하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서류전형,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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