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 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관할 영등포구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문 씨의 오피스텔을 찾았다.
다만 문이 닫혀 의혹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구는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숙박업소로 사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문 씨는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 숙박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불법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유숙박업은 관련법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 아파트 등에서만 할 수 있다.
앞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 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주자치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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