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법무법인 바른(박재필·이동훈·이영희 대표변호사)은 21일 금융규제 분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은경 변호사(사법연수원 38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09년 감사원에 입사해 심의실과 금융기금감사국을 경험하고, 2012년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으로 옮겨 지난달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을 마지막으로 금감원을 떠나 바른에 합류했다.
이 변호사는 금감원에서 자산운용감독, 법무실, 조사2국, 특별조사국, 제재심의실 등을 두루 거친 금융규제 정책 분야 전문가다. 이 변호사는 금융규제 정책 실행에서의 탁월한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2019년 금융감독원장상을, 2023년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금감원에 재직하면서 송무와 자문을 두루 경험했다. A, B증권회사와 C저축은행이 제기한 제재조치 관련 행정소송을 대응했고, 불공정거래 및 공시규제 위반에 대한 과징금부과처분소송 전략도 성공적으로 수립했다.
자문업무에서는 집합투자업 영업행위규제 관련 법률자문 및 펀드 증권신고서 검토, 다수 증권사 및 집합투자업자 행정제재 등을 수행했다.
이 변호사는 "금융규제 분야에서의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 금융그룹에 합류해 그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의뢰인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은 검찰의 금융증권범죄합수단 출범 등에 대응하고, 금융사 및 상장사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각종 규제를 전담처리하는 '금융경제범죄 및 금융규제 대응팀'을 운용중이다.
박재필 바른 대표변호사(16기)는 이 변호사 영입과 관련해 "바른 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뢰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 변호사의 합류로 금융규제 분야 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된 만큼 고객들에게 더욱 탄탄해진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