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이 16일 오후 2시 기준 15.8%로 집계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15.8%다. 투표자는 61만1359명이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18.6%를 기록했다. 서초구가 18.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동작구 17%, 송파구 16.7%, 강남구 16.6% 등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관악구로 14%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일이 평일인 만큼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8시다. 선거인은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갖고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교육감선거의 후보자는 정당이 추천하지 않으므로 투표용지에는 기호와 정당명 없이 후보자의 이름만 게재된다.
보수 진영은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진보 진영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단일후보로 나선 가운데 중도보수 성향의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도 출사표를 냈다.
당선자 윤곽은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 날 새벽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는 17일부터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해직 교사를 특별 채용한 의혹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직을 상실한 조희연 전 교육감의 본래 임기였던 2026년 6월30일까지 약 1년8개월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치러진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최종 투표율 53%를 기록했다. 그러나 단독으로 치른 지난 2008년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1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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