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내부 회의를 열고 처분 방향을 논의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이른바 레드팀 회의를 열고 수사 결과에 대한 법리 검토를 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수사인 반부패수사2부를 지휘하는 4차장검사를 제외한 1·2·3차장검사와 선임급 부장검사·평검사·인권보호관 등 15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레드팀이 수사 내용에 질문이나 지적을 하고 허점이 없는지 등을 검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회의 내용을 수렴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결론 발표는 18일 검찰 국정감사 전날인 17일이 가장 유력하다.
과거에도 검찰은 사법농단 등 주요 사건 처분을 두고 레드팀 회의를 소집해 법리 검토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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