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15일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하고, 지난해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대상지로 선정했다. 아파트 저층부, 입면 특화, 아파트 단지 계획 등에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매력적인 공동주택 건설을 구상했다.
공공주택 2개 용지 4만7740㎡에 19개동, 연면적 19만8470㎡,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주택 1240호를 공급하며, 이 중 일부 세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1·2(미리 내 집)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조경배치 등으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동별로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다양한 높이, 특색있는 입면 및 주거평면 타입을 계획했다. 저층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부대복리 및 근린생활시설을 마련한다.
시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완료 때까지 고품질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주택 실수요자와 신혼부부들이 장기간 거주하며 자녀 출산까지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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