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3500명과 새해 카운트다운…'2024 서울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도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서울콘이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도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서울콘'이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서울경제진흥원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주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4박 5일 행사로 확대 진행한다.

인플루언서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이 만나는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업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장의 기회를 얻게 되고,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양측 모두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윈윈효과가 기대된다.

진흥원과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협력한 '인플루언서 스타디움' 행사도 마련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MCN회사 ㈜뉴즈의 '커리UP(業), Career Up' 컨퍼런스,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인플루언서 팬 페스티벌과 강연으로 구성된 '스타디움(Star-Dium)', 틱톡과 함께하는 '#Wegrow 프로젝트 어워즈' 등이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12월 28일 열리는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SEOULCON APAN AWARDS)'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LCK 어워드는 한국의 프로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연말 시상식이다. 올해 성적을 종합, 12월 29일 분야별 시상을 진행한다.

12월 30일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뷰티기업이 참여하는 'K-BEAUTY BOOST'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 전시 및 체험 이벤트와 크리에이터·브랜드사의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예정돼있다.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이 열린다. K-팝 정상급 가수들이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및 공연을 진행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울이 글로벌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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