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폭행할 것' 온라인 게시글에 경찰 수사 착수


부산 유세 현장 경호 인력 확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온라인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현장을 찾아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온라인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5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 대표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하겠다는 식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회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한 대표의 자택을 관할하는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공조를 요청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하고,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다. 경찰은 유세 현장에도 경호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chaezer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