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경찰이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 대표를 2차례 불러 조사했다. 해피머니 관련 고소·고발은 95건에 이른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지난달 29일과 지난 19일 두 차례에 걸쳐 불러 조사했다.
이날까지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은 95건까지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피머니 관련 사건 95건을 병합 수사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상품권을 환불 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해피머니아이엔씨에서 발행하는 문화상품권이다. 해피머니아이앤씨는 지난 7월 티몬·위메프에서 판매된 해피머니 상품권 환불을 중단했다. 그간 티몬·위메프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액면가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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