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육 예산삭감 규탄"…서울교육감 출마 방현석 1인 시위


"무상교육 예산 복원에 앞장"
대통령실에 항의 서한도 전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방현석 중앙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정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삭감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방현석 서울시교육감 출마예정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방현석 중앙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정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삭감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방 교수는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99.4% 삭감한 것은 공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방기한 처사"라고 밝혔다.

방 교수는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계획도 없이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교육의 기틀마저 붕괴시키고 있다"며 "80조원에 달하는 부자 감세를 감행하더니 이제는 아이들의 미래를 팔아 빈 곳간을 채우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하루라도 빨리 국정운영 권한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끝까지 싸워 무상교육 예산을 복원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방 교수는 이날 1인 시위 이후 무상교육 예산삭감 항의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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