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아래 기재된 네 사람은 그 어떤 테이블에서도 임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네 사람은 자신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손정호·김서영·조주신 공동 비대위원장이다.
그러면서 "임 회장과 의협 집행부는 전공의와 의대생 언급을 삼가길 바란다"며 "임 회장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월에도 SNS를 통해 "임 회장은 공석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언급하는 것 외 무엇을 하고 있냐. 100여명의 직원과 300억원의 예산은 어디에 허비하고 있냐"며 "이제는 부디 자진 사퇴를 고려하시길 권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