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전통시장에서…서울시내 60곳서 최대 30% 할인


구매금액 30% 환급 이벤트도

추석을 맞아 서울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023년 9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상인이 건어물을 진열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석을 맞아 서울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60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수유전통시장, 고척근린시장, 창신골목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남성사계시장, 청량리전통시장, 화곡중앙시장, 길음시장 등이다.

남성사계시장, 가리봉시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송편,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서서울시장, 청량리전통시장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통놀이 행사를 연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상점가에서는 퓨전 국악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연다.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목사랑전통시장, 신중부시장, 강서수산시장, 용문전통시장, 신영시장, 경동시장, 경동광성상가, 망원시장 등 12곳이 대상이다.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통인시장, 용문시장, 망원시장 등 49곳이 참여하며, 시민들은 배달의민족, 놀러와요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땡겨요, 시장을방으로 등 5개 온라인 배달플랫폼에서 전통시장의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14~18일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3개에서 76개로 확대한다. 시장 명단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해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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