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하철역에서 장 본다…추석맞이 S-메트로컬 마켓


잠실·합정·압구정·노원·암사역 공실상가에 직거래장터

추석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6월 진행한 S-메트로컬 마켓 행사 현장 모습. /서울교통공사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2일부터 27일까지 추석맞이 S-메트로컬 마켓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S-메트로컬 마켓은 지하철 공실상가를 활용한 지역 장터 브랜드로 올 6월 첫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합정역, 압구정역, 노원역, 암사역에서 충주시, 하동군 등 9개 지자체의 산지직송 농산물을 판매한다.

산지직송 철원 오대쌀, 충주 사과, 의성 마늘 등 지역대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

공사는 이 행사를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도농동행을 위한 장으로서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월에는 위한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귀농귀촌 청년들과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이는 '지역소멸, 청년이 답이다'는 테마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S-메트로컬 마켓을 단순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넘어 도농동행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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