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시내버스 안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25분께 동대문구 청량리동 버스 정류장을 지나던 시내버스에서 동승한 2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겨누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압수한 뒤 A 씨를 체포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서 '누가 나를 미행하는 것 같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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