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도 '치안 한류'…몽골서 실무교육 진행


경찰인재개발원, 몽골과 경찰견 발전 양해각서 체결

경찰인재개발원이 13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경방호청사를 방문해 몽골 국경방호청과 ‘경찰견 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10월21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테러 진압 전술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인재개발원은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경방호청과 ‘경찰견 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간 경찰견 활용기법 공유와 정기적인 경찰견 교육과정 개설, 경찰견 공동 연구·교류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경찰견종합훈련센터 소속 전문가들은 오는 16일까지 몽골 국경방호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경찰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또 몽골 현지 실무자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견은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이 못하는 임무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경찰견 역시 치안 한류 사업 일원으로 한국과 몽골 양국의 치안 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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